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두 번째 확진자 발생...첫 번째 확진자와 무관 '추정'

유통·소비재 / 장연정 기자 / 2020-02-29 10:53:39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구미1 사업장.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구미1 사업장.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삼성전자 직원이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이 폐쇄될지 주목된다.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출장을 금지하고 재택근무 조치를 하며 급기야 사업장까지 폐쇄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응 수위를 높였지만 또다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가는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구미 사업장은 이번 달 새로 출시한 갤럭시S20과 폴더블폰인 Z플립 같은 신제품을 포함해, 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북 구미 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전날 저녁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확진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격리 직전 18∼19일 네트워크 장비 제조 거점인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수원 사업장 혹은 이 곳을 다녀오는 과정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회사는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1차 확진자 발생 때와 달리 사업장 추가 폐쇄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다시 생산을 중단할 경우 전체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앞으로 언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오고 이로 인해 사업장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커질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무선사업부)에도 확진자가 나와 22∼24일 사업장이 폐쇄된 바 있다. 당시 1500여명에 달하는 해당 사업장 직원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만 구미 1·2 사업장 간 거리는 2㎞가량 떨어져 있어 두 확진자 동선이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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