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박진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쏘울EV가 연비효율과 저탄소배출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부문에서 지난 2014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산업협회 등은 23일, 지난 2014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183대였다고 밝히며 이중 쏘울EV가 414대가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위는 309대가 팔린 SM3 Z.E였으며, 기아차 레이EV가 202대로 3위에 올랐다.
이 뒤를 이어 BMW i3(170대), 한국GM 스파크EV(70대), 닛산 리프(16대), 테슬라(1대), 포드 퓨전(1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지난해 판매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기아차의 쏘울EV와 레이EV는 올 1월에도 82대와 27대가 각각 팔리며 판매 순위 1-2위에 올랐다. 쏘울EV와 레이EV의 강세 속에 기아차의 전기차 점유율은 지난해 평균 52.1%에서 올해 1월에는 69.4%까지 급증했다.
특히 절대적인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쏘울EV에 대해 기아차 측은 “경쟁 모델들 대부분이 겨울철 저온에서는 배터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과 달리, 쏘울EV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저온에서도 상대적으로 에너지 효율 감소폭이 적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회 충전시 148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도 현재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쏘울EV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SM3 Z.E(135km)나, 닛산 리프-BMW i3(132km)보다 10km이상 길어, 도심형 위주로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에서는 당분간 차별성 있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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