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어디일까.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7일 밝힌 자료(서울시 240개동을 대상으로 1년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용산구 원효로 4가가 평균 80.1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락한 동네는 종로구 인의동(-0/08%)단 한 곳 뿐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는 강서권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서권은 상위 5%(1~12위) 가운데 7곳이나 포함됐다. 강서구는 가양동과 염창동, 양천구는 신정동과 목동, 동작구는 흑석동과 노량동이었으며 영등포구는 영등포동 8가가 상위 5%에 속했다. 반면 강남권은 강동구 명일동과 강남구 개포동 등 단 2곳뿐이었으며 용산구(원효로 4가, 도원동) 2곳, 마포구(도화동) 1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서권의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이유를 지하철과 재개발을 꼽았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지하철이나 재개발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강서권이 그 영향을 많이 봤다”며 “재건축 규제가 여전한 만큼 2007년 역시 아파트값은 올해와 같은 트렌드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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