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홈쇼핑이 지난 3월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법인‘상해애구홈쇼핑’이 지난 4일부터 정식 방송을 시작했다.
상해애구홈쇼핑은 지난 3월, 우리홈쇼핑과 중국의 게임 및 IT 솔루션 업체인 W미디어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한 이후, 약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1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고 이어 지난 4일, 정식 방송을 송출하게 됐다.
홈쇼핑 방송은 오후 3시~5시30분, 밤 10시~12시30분으로 두 차례에 걸쳐 프라임 타임에 맞춰 구성되며 현재 중국 관련법 상 생방송이 불가능하므로 모든 방송은 녹화방송으로 진행한다.
상해애구홈쇼핑은 이번 항주TV 정식방송 런칭을 시작으로 방송 지역을 상해시, 절강성 전역, 강소성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국 첫 해인 올해 매출 목표는 180억원이며, 2007년에는 400억원, 2010년에는 5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해애구홈쇼핑이 첫 방송을 시작하게 된 항주TV는 260만 시청가구를 보유하고 있고, 항주시의 실질 구매력이 중국 내 4위 수준이어서 앞으로 채널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홈쇼핑 해외사업팀 이재훈 팀장은 “중국 홈쇼핑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선결 과제가 많아 리스크가 있다”며 “직접적인 자본 투자가 아닌 홈쇼핑 방송 기술 전수와 경영 컨설팅을 통해 위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상해애구홈쇼핑은 자본금이 74억원으로, 이중 우리홈쇼핑은 컨설팅 제공을 통한 무상 주식 취득으로 19.23%의 지분을 획득해 80.77%의 지분을 갖는 W미디어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우리홈쇼핑의 중국 사업 진출은 별도의 자본금 투자 없이 해외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이다.
지난해 대만에 합작법인 모모홈쇼핑으로 해외 사업 진출을 시작한 우리홈쇼핑은 상해애구홈쇼핑 사업을 성공시킨 후 중국 내 타 지역과 동남아시아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해 해외 홈쇼핑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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