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으로 12월 결산법인의 전년과 올해의 1분기 실적을 K-IFRS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새 기준 적용가능한 465개 법인 중 81.5%인 379개사가 순이익에서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8개 법인(8.2%)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년 1분기는 흑자였으나 올해 적자가 난 법인은 37개 법인(8.0%)이고,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본 법인은 49개(10.5%)였다.
또 법인 465개 전체를 봤을 때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9.83%(2263억원) 늘면서 2조5286억원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도 1분기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전년 2조8644억원에서 올해 3조3486억원으로 4842억원(16.90%) 증가했다.
업종별 순이익 증감율을 보면 운수장비가 자동차 등 수출호조로 순이익이 92.76%(140억원↑) 증가하면서 거의 2배로 올랐다.
화학도 59.60%(3099억원)나 순이익이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리실리콘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화학 업종이 성장세에 탄력을 얻은 덕분이다.
또 전기전자 업종도 올해 원화 강세와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 등 수출호재로 1분기에 금액 기준으로 화학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2517억원) 순이익을 올리면서 전년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종이목재 업종의 순이익이 87.60%(-863억원) 급감했고, 국제 유가 고공행진으로 운수창고업도 전 분기보다 순이익이 74.81(-1208억원)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로 건설업과 비금속광물 업종은 전년 1분기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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