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청주, 박진호 기자] KB스타즈가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게 3연승을 기록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83–64로 이겼다. 우리은행이 특정팀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한 것은 2012-13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KB는 18승 11패로 2위 신한은행과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다. 가드진의 줄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른 우리은행은 23승 5패를 기록했다.
이승아가 발목 인대파열로 4주 이상 결장해야하는 가운데 이은혜 역시 허리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우리은행은 오랜만에 박혜진이 1번 역할을 수행했지만 원활한 경기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반면 정미란을 시작으로 홍아란-변연하-스트릭렌의 3점이 연이어 터진 KB스타즈는 적중률 높은 야투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16-7로 앞서고 있던 KB는 스트릭렌이 지나치게 득점에 욕심을 부리며 계속해서 실패했고, 양지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우리은행은 속공과 박혜진의 점프슛, 샤데 휴스턴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춤하던 KB는 홍아란의 자유투로 재역전에 성공한 후 정미란의 3점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우리은행은 마지막 공격에서 휴스턴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시즌 초반 KB와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김단비와 함께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인 가드 이선영을 투입하며 반격을 펼쳤다. 그러나 연속으로 공격자 파울을 범한 가운데 휴스턴의 자유투 1구 외에는 2쿼터 초반,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고, 1쿼터에만 5개의 3점을 성공시킨 KB는 스트릭렌의 골밑과 홍아란의 돌파로 리드를 지켰고, 변연하의 3점과 강아정의 득점으로 점수를 10점차로 벌렸다.
수세에 몰렸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3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임영희의 연속 득점과 사샤 굿렛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갔지만, KB 역시 비키바흐의 제공권이 유지된 가운데 강아정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맞서며 전반은 5점차의 리드가 지켜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후반들어 바로 반격에 나섰다. 양지희의 점프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연속 득점에 이어 임영희의 3점슛으로 승부를 38-34로 뒤집었다. 3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KB가 단 한 점도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우리은행은 9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KB는 홍아란이 공격시간이 쫓긴 상황에서 어렵게 3점을 성공시키며 3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의 연속 3점이 이어지며 기세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의 공세에 시달리던 KB는 강아정의 돌파에 이은 정미란의 3점과 비키바흐의 골밑 슛으로 추격을 이어갔고 강아정의 스틸에 이은 속공을 변연하가 마무리 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박언주가 아웃넘버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비키바흐의 3점슛과 강아정의 레이업이 이어진 KB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굿렛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KB는 비키바흐가 침착한 골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승부를 52-49로 앞서며 3쿼터를 마감했다.
뒤집혔던 분위기를 다시 다잡은 KB는 4쿼터 들어 완전히 경기를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비키바흐를 상대로 굿렛이 특별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휴스턴을 투입해 매치업의 변화를 줬지만 높이에서의 미스매치를 활용해 비키바흐의 연속 득점이 이어진 KB는 변연하의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갔다.
비키바흐의 위력 속에 정미란의 3점과 홍아란의 점프슛이 이어지며 KB는 우리은행과의 점수차를 10점차 이상으로 벌렸고, 우리은행은 2분여를 남긴 시점에 임영희와 박혜진, 양지희를 벤치로 불러들여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KB는 3점슛 12개를 적중시킨 가운데 비키바흐(17득점 10리바운드)-홍아란(17득점 3어시스트)-변연하(15득점 6어시스트)-정미란(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강아정(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에서도 우리은행에 28-27로 앞섰다.
대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한동안 부진했던 임영희가 슛 감각을 찾으며 3점 3개 포함 19득점을 올린 것에 위안을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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