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년 뒤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부자 순위 2위국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N대학 세계경제개발연구소(UNU-WIDER)의 앤서니 쇼록스 소장은 중국이 10년 뒤면 현재 세계자산 보유 순위 2위인 일본을 제칠 것으로 전망했다. 거대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중국의 빈부 격차는 사회 동요를 야기할 만큼 위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올해 중국의 지니계수는 0.47로 위험 경계선인 0.4를 초과했다. 지니계수는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0~1 사이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0이면 완전 평등을 뜻한다. 0.4면 사회 동요가 일어날 수 있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혁개방 직전 지니계수가 0.2로 낮았던 중국은 시장경제를 도입한 후인 2000년엔 0.417로 급등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의 무력 시위는 매년 20~30% 가량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집단 무력시위는 8만9000건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10년 중국의 지니계수는 폭동 유발수준인 0.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순자산의 32.65%를 차지해 자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18.37%)이 2위, 영국과 독일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11%의 비율로 12위를 기록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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