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가문이 부활’한다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08-18 00:00:00
조폭 사업 안녕~ 이제는 ‘엄니손’ 김치 사업!

한국 시리즈 코미디 영화의 지존 ‘가문의 영광’의 3편 ‘가문의 부활’(감독: 정용기)의 개봉일이 9월 21일로 확정돼, 올 추석에 다시 한번 관객을 웃음 바다로 빠뜨릴 채비를 갖췄다.

지난 2편 ‘가문의 위기’에 이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정용기 감독을 필두로 신현준, 김원희, 김수미, 탁재훈에 새로운 멤버 공형진, 신이, 임형준, 정준하, 김용건이 가세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가문의 부활’편에서 전라도 조폭 명가 ‘백호파’가 사시미를 버리고, 선택한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부엌칼! 검사 며느리인 진경(김원희)를 맞이하면서, 평소 정갈한 음식 솜씨로 유명한 ‘홍회장’의 실력을 기반으로 ‘엄니손’ 김치사업을 시작한다.

듬직한 맏아들 인재(신현준)가 대표이사, 못말리는 바람둥이 석재(탁재훈)가 홍보이사, 단순무식의 대명사 경재(임형준)가 택배사업본부장 직을 맡아 조폭명가 ‘백호파’에서 김치명가 ‘엄니손’으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전편에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가족의 과거 모습은 3편에 비하면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번 편에서는 전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여자의 몸으로 가문의 보스가 된 ‘홍덕자’ 여사의 스토리와 개성 강한 삼형제의 성격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가문의 비한인드 스토리가 모조리 공개된다.

또 1980년대 유행했던 닭 벼슬 머리와 ‘왕자표 크레파스’ 머리, 승마 바지와 어깨 뽕 가득한 상의 등 범상치 않은 패션과 과거 에피소드들이 홍 회장 일가의 ‘Before & After’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5월 30일 크랭크인 해, 현재 90%의 촬영을 마친 ‘가문의 부활’은 조직 생활을 접고 장인 정신으로 ‘엄니손’ 김치 사업을 벌이며 식품회사로서 새로운 가문의 역사를 써가고 있던 홍 회장 일가가 석방 된 ‘명필’(공형진 분)의 음모로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올 추석 시즌 대한민국을 또 한번 웃음으로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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