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처녀·졸부네 총각 '가문의영광'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8-10-13 10:41:24
윤정희.박시후.김성민 등 출연

종가집 처녀와 졸부집 총각의 티격태격 사랑을 담는 드라마 ‘가문의 영광’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윤정희(28)는 “하씨 가문의 손녀 하단아를 맡았다. 이름처럼 단아하고 우아한 몸짓에 정갈한 성품을 가진 여자”라고 소개했다. “약간 촌스러운 인물이기도 하다”며 웃었다.


박시후(30)는 하단아의 상대 이강석이다. “버릇없는 남자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마초적인 남자 이강석”이라면서 “처음 단아와의 만남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점점 알콩 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간다.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박시후는 “일지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방법에서는 거칠 것 없는 완벽한 남자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들유들해진 모습, 코믹한 모습들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성민(34)은 단아의 오빠 하태영이다.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우다 간통죄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난봉꾼이다. “태영은 여자 좋아하고 할 말 다하고 여기저기 참견하며 어렸을 때부터 가문의 먹칠을 도맡아 하는 인간이다.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인간이 변하고 길들여져 간다.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권했다. “가문의영광은 신구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첫 촬영 끝나자마자 아버지로 나오는 서인석씨는 촬영장 밖에서도 ‘그냥 아버지라고 불러’라고 말씀해 주신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태영의 쌍둥이 형 하수영을 연기하는 전노민(42)은 “작품의 메시지인 가족들의 소중함, 중요함 등을 드라마 촬영하면서 배우들도 배우고 있다”며 “가문의영광은 시청자들이 보고 한 번 웃고 지나치는 드라마가 아니라 곱씹어 보고 배울 것이 있는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작인 조강지처클럽의 인기로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작품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가문의 영광’에는 신구(72) 서인석(58) 연규진(63)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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