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결국 다우존스 손에 넣다

산업 / 토요경제 / 2007-08-03 00:00:00
WSJ에 관심 높아…3개월 협상 끝에 인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결국 미국 언론의 자존심 다우존스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의 지배주주인 뱅크로프트 가문은 머독이 제시한 50억달러(주당 60달러)의 인수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뱅크로프트 가문이 보유한 의결권 64% 중 38%가 머독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의결권의 29%를 보유하고 있는 일반 주주들도 뉴스코프 인수제안에 호의적이어서 머독이 다우존스를 인수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초 인수 제안이 알려진 뒤 3개월의 줄다리기 끝에 머독은 1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다우존스를 품에 넣는 꿈을 이뤘다.

다우존스는 USA 투데이에 이어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웹사이트 'the wsj.com',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밸런스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머독은 경제 뉴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반면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WSJ 인수에 수년 전부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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