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코오롱 “중국 물시장 공략 나선다”

산업 / 토요경제 / 2011-05-17 17:37:23
29년간 장쑤성 100만 인구에 물 공급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코오롱 자회사인 EFMC(환경시설관리공사)는 지난 11일 중국 장쑤성 쓰양현에서 현지법인(SPC)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상수도 공급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공과 EFMC, 심천수도공사는 중국 물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FMC는 코오롱그룹의 수처리 분야 전문 자회사로 전국 50개의 사업소와 600여개의 하·폐수, 분뇨, 축산, 마을하수 등의 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80㎞ 떨어진 장쑤성 쓰양현은 인구 약 100만명 규모의 도시다. 최근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물부족 및 수질 문제가 심각해져 기존 시설의 운영 효율화와 시설 개선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수공과 코오롱은 2010년 12월 중국 물기업인 심천수도공사와 함께 쓰양현 정부로부터 하루 10만㎥ 규모의 기존 상수도 시설을 인수받았으며, 앞으로 29년간 수돗물 서비스 전과정을 쓰양현 주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수공 관계자는 “중국의 물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51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앞으로 연평균 8.6%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국부창출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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