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美모기지 부실 심화 부채질

산업 / 토요경제 / 2007-03-02 00:00:00
신용하위 모기지 대출자 구유가 타격 노바스타등 모기지 관련주 53% 폭락

최근 유가 상승이 미국 모기지 부실을 심화시키고 있다.

고금리와 집값 하락이 모기지 대출자들을 압박하고 있는데 더해 그동안 쿠션 역할을 했던 유가까지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신용이 낮은 서브 프라임(subprime) 모기지 대출 후유증으로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미국 증시의 조정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

아와드 자산운용의 짐 아와드는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이 오르면 신용하위 대출자들이 가장 타격을 받는다"며 "모기지 부실 심화가 증시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대출자들은 모기지 상환 불가능에 대한 보험도 없는 상태여서 심각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모기지 관련주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뉴센츄리 파이낸셜은 1주일 전보다 21% 급락했고, 노바스타 파이낸셜 53% 폭락했다. 특히 노바스타는 지난 21일 낙폭이 42.48%나 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1달러선을 넘으면서 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자 매도세가 더 강해졌다.

S&P금융업지수는 이달 월간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수그러들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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