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 크랭크인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07-21 00:00:00
김상경, 이준기 애틋한 형제애 연기 5·18배경 가족, 사랑위한 휴먼 드라마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불어닥친 역사의 광풍에 휘말리는 열흘간의 이야기를 다룬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가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월 18일 느닷없이 몰아 닥친 재앙과도 같은 현실 속에서 가족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몸부림을 재조명한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평범한 택시 기사에서 시민군이 되는 강민우 역에는 연기파 배우 김상경이, 민우의 착하고 똑똑한 동생이지만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뒤 항쟁에 앞장서 형을 불안하게 만드는 강진우 역에 이준기가 캐스팅 됐다.

인천의 한 시민아파트에서 198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마당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이 영화에는 총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돼, 광주 북구 첨단 과학산업단지의 1만 5,000여 평의 부지에 금남로 세트를 제작했다.

영화 속에서 형제로 등장하는 배우 김상경(민우 역)과 이준기(진우 역)는 촬영장 밖에서도 서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촬영 첫날부터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의 눈길을 끌었다.

데뷔작 '목포는 항구다'로 전국 180만 관객을 동원시킨 김지훈 감독의 작품으로 시민군의 중심축인 박흥수 역에 국민배우 안성기가, 박흥수의 딸이면서 민우의 사랑을 받는 박신애 역에는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로 돌아온 이요원이 캐스팅 됐다.

또 전작에서의 인연으로 흔쾌히 우정 출연을 결정한 차인표외에 송재호, 나문희등 쟁쟁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가슴 찡한 연기를 보여 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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