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수도권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2월부터 포스트판교시대 주역으로 각광받는 용인 흥덕과 의왕 청계지구 등에서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주목을 끌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공급이 많은 지방을 위주로 전월대비 12월중 분양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수도권에는 올 연말을 앞두고 금년 분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조사결과에서는 12월중 주상복합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63개 단지에 2만4,337가구로 11월 4만7,301가구에 비해 48.5%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42개 단지 1만1,116가구이며 지방광역시는 8개 단지 5,024가구, 중소도시의 경우 13개 단지에 총 8,197가구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전국 2만7,595가구 대비 11.8%이 감소한 규모로 수도권은 1,493가구 15.5%가 늘어난 반면 지방의 경우 총 4,752가구 26.4%가 줄어드는 등 대조적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방시장은 공급과잉·경기침체로 급감한 반면 수도권에는 청약 1순위 단지가 계속 나오고 있고 분양가 인하정책과 맞물리면서 영향을 회피하기 위한 분양이 진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각광받는 용인 흥덕지구 자연앤·이던하우스·경남아너스빌을 비롯해 의왕 청계지구 휴먼시아 등이 당초계획대로 12월 분양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충북 청주시 사직주공재건축을 비롯해 대구 상인동 화성파크드림, 부산 구서동 쌍용예가 등 지방의 대규모 단지의 경우 분양시장 침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한 상황이다.
■ 서울 뉴타운 수혜단지 쏟아져
뉴타운 수혜단지가 대거 포진해있는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 11월 12개 단지 1,806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480가구가 늘어 16개 단지 2,286가구가 오는 12월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전체물량의 76.8%수준인 1,757가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대문·성북구를 비롯한 서울도심과 강북권에 집중돼 있고 대부분 뉴타운의 수혜지역이다.
이와 관련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2구역을 재개발한 동부센트레빌은 10∼15층 7개동 471가구 가운데 26∼43평형 151가구를 일반 분양하는데 2차 뉴타운인 가재울 뉴타운에 포함된다. 또한 오는 2009년 개통예정인 경의선전철 복선구간 가좌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재래시장인 모래내시장이 있고 상암 월드컵경기장 홈에버를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담당하는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좌1구역 재개발은 총 364가구 가운데 26∼43평형 127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인데 역시 가재울 뉴타운지역에 포함돼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지역은 가좌2구역과 인접한 재개발지역으로 도보로 10∼15분이면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불광천 복원사업 및 경원선 복선전철 등 이점이 많다.
이밖에 성북구 종암동 종암4구역 재개발은 삼성물산이 맡아 1,161가구 중 25∼43평형 307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길음역에서 도보 10분, 내부순환 월곡IC에서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있다. 종암동 일대는 길음·미아뉴타운과 함께 강북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인 곳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삼성래미안 1차 1,168가구가 단지 옆에 위치해 향후 래미안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고척2구역 재개발을 통해 662가구 가운데 10∼12층 11개동, 662가구 중 24∼42평형 409가구를 분양하는데 양천구청역이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서울 도심권에서는 남대문로와 회현동 일대에 삼성물산 및 SK건설이 각각 45∼80평형 136가구, 42∼91평형 233가구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용인흥덕·의왕청계 등 분양개시
한편 경기는 용인 흥덕·청계지구 등 택지지구 분양이 집중돼 22개 단지 6,499가구가 분양되며 인천은 송도국제도시만 확정된 만큼 12월중 4개 단지 2,331가구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용인 흥덕지구에서 분양되는 4개 블록은 경기지방공사·용인지방공사가 분양하는 단지는 청약저축가입자 대상이며 경남기업이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잔여 2블록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지방공사는 Ab2블록 34평형 504가구, 용인지방공사는 Ab5블록 34평형 48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2블록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입주 후 10년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경남기업은 Ac1·Ac3블록에서 각각 43·58평형 368가구, 545가구를 분양한다. 흥덕지구는 오는 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개통돼 강남권 진입이 편리하며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원시에는 대규모 재건축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인데 신동아건설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65의 10번지 향원아파트를 재건축, 431가구 중 24∼43평형 11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는 2011년 개통되는 분당선 연장구간 매교역이 차량으로 2∼3분이나 도보로 15분거리에 있고 인계·효원·팔달공원 등 녹지공간 및 편의시설 이용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SK건설은 수원에서 권선 주공2단지를 재건축, 1,018가구 중 24∼60평형 187가구를 분양하며 서해종합건설은 화성 동탄 3개 블록 주상복합아파트 250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인천도시개발공사가 분양을 준비중인데 포스코건설은 주상복합 31∼114평형 729가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아파트 33∼65평형 465가구를 분양한다.
■ 지방 분양시장에선 물량급감
지방광역시는 8개 단지 5,024가구, 중소도시는 13개 단지 8,1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지난 11월에 비하면 광역시는 6,413가구, 중소도시에서는 1만5,134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우선 광역시에 나오는 분양물량 가운데 울산이 2,998가구로 전체의 59.6%를 차지하고 있는데 롯데건설은 울산 남구 무거동 927-7번지일대에 31∼53평형 2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무거·신복초등학교에 도보로 5∼10분이면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남쪽으로 울산대와 문수월드컵경기장이 위치, 교육여건이 좋고 편의시설 이용에도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또 현진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일대에 30∼50평형 1,100가구를 분양하며 중소도시에서는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 294-1번지에 38∼77평형 2,164가구를 분양한다.
대농3지구의 경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 인접해있고 대농공장 부지 내에서 2만평의 공공청사와 학교 및 6,000평의 공원 등이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방동 331-1번지일대에서 32평형 417가구를 분양하는데 신방통정 도시개발사업지구 A-2블록에 위치하고 있고 KTX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인근 아파트단지 분양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일신건영은 경남 진주시 내동면 독산리 513-1번지일대 34∼59평형 916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혁신도시인 진주시 문산읍 일대와 차량으로 20∼30분거리에 있으며 35번국도가 인접해있고 단지 북쪽으로는 남강이 위치해 경관이 탁월하며 인근 내동초등학교 통학이 편리하다.
아울러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586-1번지에는 극동건설이 33∼39평형 439가구를 분양하는데 기업도시로 지정된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일대와는 차량으로 약 25분거리에 있다. 영동고속도로 문막IC가 차량으로 2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며 단지에서 문막초등학교까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함은 물론 인근 농민문화체육센터 이용에 편리한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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