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선 현대해상 대표 구속수감

산업1 / 최윤지 / 2006-11-16 00:00:00
변양호 구속영장 기각...로비 의혹 수사 탄력 받을 듯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밤 론스타 측의 돈을 받고 로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종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를 구속 수감했다.

하 대표는 지난 2003년 6월 외환은행 인수자격 문제를 해결해준다며 론스타로부터 미화 105만 달러를 해외 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이상주 영장 전담부장판사는 “하 대표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고 증거 인멸 우려도 있어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 대표는 로비 명목이 아닌 자문료로 돈을 받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법원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함께 영장이 청구된 변양호 전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하 대표의 구속을 계기로 검찰 수사는 론스타의 정관계 로비 여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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