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천억 규모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산업 / 여용준 / 2017-05-29 13:43:37
▲ 지난 24일 열린 방글라데시 송전선로 공사 계약식에서 마숨-알-베루니 방글라데시 전력청 사장(왼쪽)과 장호윤 GS건설 전력제어담당 상무(오른쪽)가 400kV 파투아칼리~고팔간지 송전선로 프로젝트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 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 Ltd.)이 발주한 약 1억79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 규모의 400kV 파투아칼리~고팔간지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전력청에서 발주한 송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소재, 방글라데시 전력청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마숨-알 베루니 방글라데시 전력청 사장과 장호윤 GS건설 전력제어담당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하는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 중남부 지역에 위치한 파투아칼리에서 고팔간지까지 총 연장 160㎞에 달하는 400kV송전선로와 고팔간지에서 파리드푸르(Faridpur)까지 9㎞의 132kV송전선로를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다음달에 착공 예정이며 총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1983년 방글라데시에 변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출해 30년 넘게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대외원조 협력기금인 EDCF 지원을 받아 400kV 비비야나~칼리아코르 프로젝트 등 대규모 송전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또 GS건설은 방글라데시를 발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가나, 탄자니아 등 해외 송변전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꾸준히 쌓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 송변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임기문 GS건설 전력부문 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의 전력 수요 증가로 해외 송변전 시장은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GS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송변전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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