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유머>엉큼한 여자 사냥꾼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6-07-14 00:00:00

여자 사냥꾼이 하루는 곰을 잡으러 갔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니는데 마침 곰이 한 마리 보였다.

여자 사냥꾼은 조준을 해서 과감히 방아쇠를 당겼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다시 조준을 하려는데 날쌘 곰이 어느새 여자 사냥꾼에게 달려와 이렇게 말했다.

"너, 죽을래? 아니면 나랑 그거 한번 할래?"
여자 사냥꾼은 죽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후자를 택했고 살아서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너무 분했다.
그래서 다음날 여자 사냥꾼은 다시 산으로 가 곰을 향해 총을 쐈다.

하지만 곰은 또 맞지 않았다.
곰은 여자를 사로잡아 어제와 똑같은 질문을 했다.

여자는 할수 없이 다시 곰에게 몸을 맡겼고, 집으로 돌아와 밤새도록 사격연습을 한뒤
다시 곰을 잡으로 갔다.

역시 곰을 발견했지만 곰은 총알을 피했고, 여자는 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그런데 곰이 전과는 다른 말을 하는 것이었다.

"너 사냥하러 오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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