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비, 이미 '춤꾼'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7-02-09 00:00:00
가수 이광필 "어린시절 비, 말썽꾸러기" 근처 놀이터서 신기하게 춤추던 꼬마

'난 남자다'의 트로트 가수 이광필(41)이 가수 비(25)의 어린시절 목격담을 전했다. 이광필은 "초등학생 비의 집은 신촌 D상가에서 장사를 했었다. 비는 정말 말썽꾸러기처럼 보였지만 근처 놀이터에서는 춤을 신기하게 잘 추는 꼬마였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회상했다.

춤추는 모습이 워낙 비상해 커서 뭐가 되려고 저럴까 하면서 심히 걱정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춤꾼들의 인생이 순탄치 않았던 탓이다. 이광필은 "그랬던 그가 지금의 비가 돼버렸다. 대단하고, 비가 자랑스럽다"며 "그곳에서 오랫동안 장사를 한 비의 어머니가 상당히 미인이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의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그때부터 비의 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그곳에서 용산 쪽으로 이사한 후 비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금의 비를 못 보고 운명한 어머니를 모두들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다."

이광필은 "비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낸 경우"라며 "이름처럼 메마른 땅을 단비로 적시는 진정한 영웅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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