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신 에어워셔, 찬바람에도 판매량 ‘쑥쑥’

산업 / 조연희 / 2013-11-18 15:10:21
올 에어워셔 시장규모 25만대...위니아만도 시장선점

▲ 지난달 '에어워셔 숨'을 출시한 위닉스가 지난 한 달 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토요경제=조연희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습기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에어워셔'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에어워셔는 가습과 공기청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가습기 살균제 여파로 가습기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지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워셔 시장규모는 25만대에 정도. 에어워셔 시장은 2010년 12만대, 2011년 20만대로 증가 추세다.

국내 에어워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위니아만도는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위니아 에어워셔 프리미엄'의 경우 같은 기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늘었다.

위니아만도는 난방이 시작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성수기를 맞아 4분기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에어워셔는 난방을 해서 가습이 필요한 겨울철과 황사가 불어오는 봄 환절기, 두 번 성수기를 맞는다"며 "특히 영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와 임신부, 노년층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에어워셔 숨'을 출시한 위닉스도 지난 한 달 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닉스는 현재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자제품 판매 전문 매장을 비롯해 CJ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에서 에어워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위닉스 마케팅 관계자는 "11월부터 난방기 가동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에어워셔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에어워셔와 살균스티머를 출시하며 국내 가습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는 1~10월 에어워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에어워셔는 국내 최초로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했으며, 실제 무균 가습이 가능한지 검증하는 'HH인증'을 획득해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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