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이번엔 진짜다"

문화·라이프 / 황지혜 / 2007-02-02 00:00:00
영화 '복면달호' 개봉 앞둬 유부남 차태현 스크린 복귀작

차태현, 이소현 주연의 트로트 황태자 육성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복면달호'가 개봉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그러나 주연배우보다 더 주목을 받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개그맨 이경규. 그는 이번 영화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사실 그에게 남다른 아픔이 있다. 전작 '복수혈전'이 극장에서 철저히 관객들로부터 외면 받은 가슴아픈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도 복수혈전 이야기가 나오면 속이 쓰리다고.

때문에 그가 다시 영화계에 손을 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자 주위사람들이 말렸을 정도다.
이에 이경규는 "개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니 마음이 초조해진다"면서 "그러나 영화가 흥행하지 못하면 방송계에서도 은퇴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영화 복면달호는 원래 락 가수를 꿈꾸던 주인공 달호가 잘못된 계약으로 인해 단기 속성으로 혹독한 트레이닝 끝에 복면을 쓰고 혜성처럼 나타나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더니 단숨에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 명실상부한 트로트 황태자로, 진정한 트로트 가수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배우 차태현의 결혼후 스크린 복귀작이자 그의 변신이 기대돼 네티즌 사에이서 호응이 높은 편이다.

사이토 히로시의 소설 '엔카의 꽃길'이 원작으로. 개봉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XTM의 영화시사 프로그램 '엑스트림 TV시사회'를 통해 '복면달호'의 주요 장면을 방송했다. 오는 15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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