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이날 정 회장이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 회장에 취임,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지만 1년 4개월 임기를 남겨두고 사퇴의사를 밝히게 됐다.
포스코 이사회는 정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거취문제를 다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정 회장의 사퇴설이 나돌았다. 이후 이석채 KT 회장의 검찰 수사 압박으로 중도하차 하면서 정 회장의 사퇴설은 더욱 힘을 받았다.
지난 8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정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포스코가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정 회장은 1975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제강부장, EU사무소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부문장 등을 거쳐 2009년 회장직에 올랐다. 지난달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연차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협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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