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 중 한명 휴가 때 노트북 휴대

산업 / 토요경제 / 2007-06-11 00:00:00
휴가자 20%, 이메일.음성메시지 체크

40.50대 남성들, 일이 중요... 휴가는 부차적

미국인 5명 중 한명은 가장 최근의 휴가에서 노트북을 휴대했다는 여론조사가 1일 공개됐다고 뉴스포털 뮤즈닷컴이 보도했다.

AP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소(Ipsos)와 함께 지난달 15~17일에 걸쳐 미국인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들 가운데 80%가 휴가 때 휴대폰을 휴대하고 있다고 답해 이제 휴가 때 전자제품들이 필수불가결한 물품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사무실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자유로운 시간들을 방해받고 있고 이들보다 더 많은 숫자가 사교전화를 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5명 중 한명은 휴가 중 일을 했고, 이와 거의 비슷한 숫자가 사무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회사 메시지를 체크하거나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전자장치들은 젊은 사람들에 의해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 이하에서 4명 중 한명은 노트북을 가져간 데 비해 50~64세 중에서는 15%만이 노트북을 휴대했다.

전문가들과 일부 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에 따르면 바캉스족들이 회사관련 업무를 하는 이유로는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 중대한 정보를 놓칠까봐, 또는 소속감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 가운데 19%는 기술적으로 전자장치들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휴가 중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20%는 음성메시지와 같은 메시지들을 체크하고 있으며 또 다른 15%는 전화로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들 특히 백인 남성들은 휴가 중 가장 많이 메시지를 체크하거나 업무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교육수준이 높고 고소득층의 사람들이 업무관련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0살 이하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개인 이메일, 음성메시지 혹은 다른 메시지들을 휴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체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업무관련 메시지를 체크하는 사람들은 이보다 다소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경향을 보여 나이에 따라 업무의 책임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수전 이안치 메릴랜드 대학 사회학과 과장은 "특히 관리급의 역할을 수행할 경우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기술로 인해 전적으로 직장으로부터 떨어져 생활하기는 어렵다 "고 말했다.

제프리 갓베이 펜실베이니아주립 대학 레저학과 교수는 "40대 후반과 50대 초반의 남성들은 중요한 것을 놓칠 여유가 없고, 중요도에서 휴가는 부차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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