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 한수원 사장은 4일 “다시는 원전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소송 의지를 다수 언론을 통해 내비쳤다.
아직까지 소송가액과 제기 시점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고리 3·4호기의 교체 비용을 고려 했을 때 소송 규모가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당초 내년 8월 준공예정이던 신고리 3호기 등의 준공시점이 불량 케이블 교체로인해 지연돼 발생된 피해가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1000억원대 이상의 소송전으로 확대될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JS전선은 지난 2008년 신고리 3~4호기의 전력·제어·계장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시험과정을 통과한 제품이 시험조건이 잘못된 사실이 들러났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재시험에도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신고리 3·4호기 케이블을 전량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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