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한수원등 에너지 공기업 줄줄이 자진납세

산업 / 김세헌 / 2013-10-31 17:27:24
경영성과 질타에 '성과급·임금인상분 반납' 책임 통감

[토요경제=김세헌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영상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의 성과급과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와 원전비리에 비판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경영성과 부진에 대한 지적과 국민들의 질타에 대한 책임성 조치다.


▲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선 석유공사는 임원과 1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반납하고, 팀장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반납금은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경영평가 성과급과 임금 인상분을 반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도 임직원 임금 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31일 일련의 비리 사건과 발전소 가동중지에 대한 질타에 책임을 통감하며, 자성과 새로운 각오의 뜻으로 경영상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의 성과급 및 임금인상분을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임원과 1(갑)직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반납하고, 부장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한수원 역시 내년에도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임금인상분과 경영성과급도 추가로 반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조석 사장 취임후 경영전반에 대한 근원적인 쇄신을 단행하기 위한 조직·인사·문화 3대 혁신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국민이 안심하는 원전 운영과 경영성과 향상에 매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