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세헌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영상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의 성과급과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자원개발사업 투자와 원전비리에 비판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경영성과 부진에 대한 지적과 국민들의 질타에 대한 책임성 조치다.

우선 석유공사는 임원과 1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반납하고, 팀장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반납금은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도 경영평가 성과급과 임금 인상분을 반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힘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도 임직원 임금 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31일 일련의 비리 사건과 발전소 가동중지에 대한 질타에 책임을 통감하며, 자성과 새로운 각오의 뜻으로 경영상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임직원들의 성과급 및 임금인상분을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임원과 1(갑)직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반납하고, 부장급 이상 전 직원에 대해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한수원 역시 내년에도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임금인상분과 경영성과급도 추가로 반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와 함께 조석 사장 취임후 경영전반에 대한 근원적인 쇄신을 단행하기 위한 조직·인사·문화 3대 혁신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국민이 안심하는 원전 운영과 경영성과 향상에 매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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