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나홍선 창업칼럼리스트 ]‘과장 말고 사장 하자’. 이 짧지만 강력한 문장은 사실 한 창업박람회의 캐치프래이즈였다. 과장이 아니라 창업해 사장이 되자니 누구라도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 같다.
창업은 이처럼 누구에게나 한번 이상은 생각하게 하는 꿈과 희망일 수 있다. 아니 단순한 꿈과 희망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에게는 - 물론 실행하는 이에게 해당하는 것이겠지만 - 새로운 도전이자 가슴 뛰게 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창업은 제2의 인생 도전이라고 하지 않나 싶다.
물론 과거에도 연일 이어지는 야근과 상사의 눈치를 보는 현실을 때려치우고 ‘이 참에 창업이나 해볼까’라는 식의 창업 권유가 있었다. 그런 동기에서 창업을 한 사람도 실제로 있겠지만, 사실 말이 쉽지 창업은 그리 쉽거나 만만한 게 아니다.
막상 창업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알아보기 시작하면 뭘 해야 할까, 어떤 아이템이 유망할까부터 막히기 십상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을 정하고 창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며 구체적인 정보와 준비사항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진행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이 생각보다 많다.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잘 시작하고 창업을 쉽게 하는 것 같은데 말이다.
게다가 요즘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경기불황도 장기화되고 있어 더더욱 창업을 결심하고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창업을 꿈꾸고 실행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가깝게는 주변에서 열리는 창업박람회만 가봐도 참가업체의 부스마다 상담을 하는 이들로 넘쳐난다.
아무리 창업자의 현실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창업을 생각하고 실행할 수밖에 없는(?) 이들도 적지 않은 현실이다.
창업 실행의 어려움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에 대한 기대수준도 크게 변했다. 과거에는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 ‘성공창업’을 넘어 이른바 ‘대박’을 꿈꿨다. 그렇다보니 누가 누가 창업해서 성공했다, 누구는 대박이 났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흘러 넘쳤다. 그 검증은 없이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도 다양해졌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각종 정보의 검증 및 비교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소위 대박을 꿈꾸는 이들은 거의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대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창업, 어찌보면 작게 시작해도 실속있는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해 창업하는 이들이 대다수가 됐다. 다시말해 ‘실패하지 않는 창업’으로 창업시장이 변화한 것이다. 창업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진 셈이다.
물론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은 창업자들이 과거보다 더 똑똑해지고 보다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점, 그리고 섣불리 창업하는 경우가 줄어든 것이 그 이유들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구체적인 창업의 길을 아직도 어렵고 힘든 게 사실이다. 각종 정보의 비교분석과 발품을 팔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이템 선정과 창업시 필요한 정보 정보다.
실제 그 아이템을 운영하면서 겪어야 하고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막상 창업해서 고전하는 경우도 많고, 생각과 다른 현실에 절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창업의 길. 많은 창업자들이 실제 창업하기 전 구체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과거에는 그런 기회를 큰 돈을 주고 배워야 했었다. 언감생심. 그 기회를 갖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최근 많은 창업자들을 위해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창업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돕는 이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체험창업’이라는 이름으로 예비창업자가 관심 있는 아이템에 대해 실제로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정창업플레이스 ‘더매칭’이 그 주인공이다.
더매칭을 운영하는 김철민 대표는 실제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는 등 다채로운 경험의 소유자다. 그가 창업자들로 하여금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하도록 돕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더매칭의 ‘체험창업’ 프로그램이다.
더매칭 회원사로 가입된 외식 프랜차이즈와 함께 예비창업자가 실제 창업후 이뤄지는 현장에 대해 사전에 경험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자신이 창업하고 싶은 외식 아이템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가서 음식 조리도 해보고 매장 운영도 해보면서 자신과의 매칭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본사와 예비창업자를 매칭하는 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예비창업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창업후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비창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
물론 한차례 더 구체적인 검증과 준비를 한 후 창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 가맹본사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의 체험창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반찬 전문점 브랜드인 ‘진이찬방’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예치한 후 직접 점포를 운영해 보고 점포 인수 또는 보증금 100% 반환을 선택할 수 있는 체험창업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시도인데, 창업 희망자는 실제 매장을 운영해본 후 창업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 가능케 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달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창업자에게는 그야말로 너무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만든 진이찬방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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