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 정비구역 변경추진

산업 / 송현섭 / 2006-11-06 00:00:00
6개 지구대상 확장·추갇분할해

서울시가 재개발구역에 대한 일부 변경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지정지역 주변의 주택 노후화로 재개발구역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둘로 나눠진 경우도 있어 문제가 제기되는데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서대문ㆍ관악·영등포·동대문구 등 일부 재개발구역에 대해 구역지정 확장 또는 추가, 분할 등 변경을 추진해 사업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을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지역이 노후화돼있고 면적이 협소하거나 해당지구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뉜 경우 등에 한정, 재개발구역 지정확장 및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서대문ㆍ관악ㆍ영등포ㆍ동대문구 일대 지정된 재개발구역 관련 도시ㆍ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관한 의견청취를 시의회에 제출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의회는 11월10일 이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데 서울시는 현재까지 별다른 이의제기가 없어 추진하려고 하는 재개발구역 확대·분할 등 당초변경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주거정비과 정병일 과장은 “시의회에서 보다 정밀히 검토해 추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해왔으며 현재상황에서는 특별한 반대요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정비 예정구역 변경이 추진되는 지역은 구역확장이 3개 지구이면 추가되는 구역은 1개, 분할이 추진되는 곳은 2개 구역으로 총 6개 구역지정이 변경된다.

우선 구역이 확장되는 곳은 서대문구 홍은동 11-111일대와 관악구 봉천동 1544-1, 영등포구 도림2동 162일대인데 홍은동의 경우 현재 연면적이 1.6㏊로 좁아 4.5㏊로 확장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홍은동 재개발 정비구역은 실제로 주변지역이 노후화돼있으며 면적 엯시 너무 협소해 인근지역과 함께 개발이 추진되면 추가로 도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봉천동은 기존 7.6㏊에서 10.4㏊, 도림2동은 3.7㏊에서 5.3㏊로 확장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주민들의 민원과 함께 토지수용측면에서 유리해 확장이 추진된다. 반면 구역분할이 추진되는 지역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12일대와 전농4동 204일대로 답십리동의 경우 이미 개설된 8m도로를 기준으로 재개발주체가 양분돼있어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도로변 양측 근린시설 소유자들이 재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 사업의 집행이 힘든 만큼 구역분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면적 5.3㏊인 답십리동 25일대 3.6㏊와 답십리동 12일대 1.5㏊로 각각 분할이 추진되며 동대문구 전농동은 일부지역이 뉴타운에 포함돼있어 미포함지구가 우선 추진된다.

구역분할이 이뤄지면 전농4동 204일대 9.3㏊와 전동4동 134일대 2.5㏊로 나뉘어 각각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영등포구 신길동 190일대 10.6㏊는 주택의 노후화로 신규 지정될 전망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