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져도 멋진 그들 ‘오션스 13’

문화·라이프 / 장해리 / 2007-05-25 00:00:00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맷 데이먼…이색 분장 눈길

확실한 복수를 위해서는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망가질 때도 확실하게! 그것이 오션의 법칙이다.

오는 6월 14일 개봉을 앞둔 ‘오션스13’의 주인공인 움직이는 화보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세 배우의 변장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중년의 중후함과 섹시함까지 갖춘 조지 클루니는 콧수염 하나만으로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제시한다. 까만 콧수염으로 얼굴을 가리고 머리까지 까맣게 칠해 부드러운 이미지보다는 강인한 인상을 풍기지만 한층 젊어졌다.

반면 브래드 피트는 세련되고 깔끔한 짧은 머리 대신 부스스한 긴 금발머리에 정리되지 않은 수염, 게다가 안경까지 걸쳐 실제보다 더욱 나이가 있는 모습으로 변장했다. 극중 지진 전문가로 분한 그의 완벽한 변장에 알 파치노 역시 깜빡 속아 넘어간다.

하지만 세 배우 중 가장 확실하게 변장한 사람은 바로 맷 데이먼. 얼핏 지나치면 맷 데이먼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수분장으로 매부리코를 만들어 붙여 전혀 다른 인물이 되었다. 영화 속에서 알 파치노의 비서 엘렌 바킨을 유혹하는 그는

특히 마오저뚱의 의상을 응용한 수트까지 착용해 더욱 독특한 인물로 등장하게 되었다.

중후하고, 섹시하고, 지적인 각기 다른 매력 포인트를 갖춘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의 변장 모습에서 그래도 여전히 멋있는 그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오션스13’은 오션의 멤버 중 한 명에게 사기를 쳐 파산에 몰아넣은 카지노의 대부 윌리 뱅크(알 파치노)에게 복수하기 위해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을 통해 예측 불허의 전개로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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