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아시아나에 ‘재실사’ 촉구···“계약해제권 주장 전혀 근거 없어”

경제 / 신유림 / 2020-07-27 09:27:41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상황 재점검을 위한 재실사를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4일 보낸 공문과 관련해 “계약상 진술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음을 회신했다”며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재점검 요청에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표명했다”며 “재점검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1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재실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반기 대비 아시아나항공의 부채와 차입금, 당기순손실이 급증했다”며 “올해 대규모 추가자금 차입과 영구전환사채 신규발행이 매수인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점 등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지난 4월 초부터 15차례 공문을 발송해 재점검이 필요한 세부사항을 전달했으나 공식적 자료는 물론 계약서조차 제공받지 못했다”며 “일방적 거래종결일 통보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계약해제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위기 상황에서도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를 차질없이 진행했고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 인수자금을 예정대로 조달하는 등 인수 절차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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