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이용 외식업 자영업자 지난해 매출 규모 5조원 넘어

산업 / 김자혜 / 2019-03-22 15:28:20
배달의민족 이용 업주 1인당 월 평균 매출 30% 증가... 전년 대비 73%↑
▲배달의민족 거래액 대비 매출 추이. [그래프=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거래액 대비 매출 추이. [그래프=배달의민족]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해 외식업 자영업자가 O2O서비스 배달의 민족을 통해 올린 매출 규모가 5조원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에 따르면 음식점 광고·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영업자들이 2018년 한 해 배민을 통해서만 총 5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배민을 통해 창출된 업주 1인당 평균 월 매출액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배달앱 업계 1위 2018년 재무 실적을 비롯해 배달의민족의 연간 음식 거래액, 이용자수, 주문수 등 최근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2018년 12월 기준 배민의 월 이용자수(MAU)는 900만 명, 월 주문수도 2800만 건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배달의 민족은 이같은 이용자수 증가 배경으로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밀레니얼 세대 등 인구 변화와 고객 트렌드의 변화, 여기에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을 손꼽았다.


업주 한 명이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월 평균 매출액은 2017년 약 500만 원에서 2018년 약 650만 원으로 30%나 증가했다. 2017년 1월 약4만 4천 명이던 배민 광고주 수는 2018년 12월 약 8만 명으로 2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시장의 파이도 커지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5조 원에서 작년에는 20조 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음식점 및 외식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배달의민족의 매출도 2017년 1,519억 원에서 2018년 2,722억 원으로 79% 성장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주와 이용자 양쪽을 모두 만족시켜 드릴 때 배달앱도 더 건강하게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다는 점이 배달의민족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외식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두루 더 많은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라이더스 등 다른 사업까지 포함한 회사 전체 실적도 공시했다. 2018년 매출은 31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6억 원, 영업이익률은 18.4%다. 법인세 납부 등이 반영된 당기순이익은 62억 원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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