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18일부터 출시

산업 / 문혜원 / 2019-03-17 17:01:26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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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 상환액을 줄여 월산환액을 유지하고, 잔여금은 만기에 정산할 수 있는 ‘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상품이 출시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18일 전국 15개 시중은행 6825개 지점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작년 미국 FOMC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한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저금리가 지속되던 시기에 고정금리보다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차주는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위험에 노출돼 이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2종의 이 상품은 전국 15개 시중은행 6825개 지점을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월상환액의 고정기간은 10년으로 하되, 고정기간이 경과하면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상환액을 재산정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담대 금리 변동에 따라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을 일부 고려해 변동금리+0.2~0.3%p의 금리로 공급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보유 서민 차주는 0.1%포인트 금리우대를 통해 일반차주에 비해 낮은 금리로 지원된다.


월상환액 고정기간 중 금리의 변동폭은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해 금리 급상승 발생 시 이자상환액만으로 월상환액을 초과하는 상황 방지한다. 단, 대출금 증액없이 대환하는 경우에 한해 종전 LTV, DTI를 적용하고,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채구조 개선이라는 상품취지에 따라 종전의 주담대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하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대상에서는 제외하고 증액이 있는 대환이나 신규 대출 등에 대해서는 현행 규제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향후 5년간 금리 상승폭을 2%포인트 이내로, 연간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해 차주의 상환부담 급증을 방지한다. 별도의 대출을 새로 실행하지 않고, 기존의 변동금리 주담대 차주에게만 5년간 ‘금리상한 특약’을 부가하는 형태로 지원한다.


변동금리에 금리상한 특약 체결에 따른 비용을 가산해 기존금리 + 0.15~0.2%포인트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저금리 상품을 특약으로 간편하게 지원하는 점을 감안,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 보유 차주에 우선 지원한다.

금리 상한형 주담대를 받는 차주는 기존대출의 조건변경이 없이 별도의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LTV, DTI, DSR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10년간 금리상승과 관계없이 월상환액을 고정해 장기간 월상환액이 증가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금리상승폭 제한을 통해 5년 내 기간 중 대출금리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위험 방지 가능하다.


이번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SC제일, 씨티, 수협,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 전국 15개 시중은행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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