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부활...2월 은행권 가계대출 2조5000억원↑

산업 / 문혜원 / 2019-03-14 13:16:55
금융당국, ‘2019년 2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발표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작년에 비해 최소폭 증가했다. 이로써 주춤하던 개인신용대출이 다시 증가하면서 늘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월(1월) 연말과 설 상여금이 집중되는 시기 신용대출이 줄어드는 것과 견줘 봤을 때 2월 가계대출 수치는 반사효과를 얻은 측면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중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대비(3조3000억원) 2조원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선 1조3000조원 증가했다.


업권별 가계대출 증가규모를 자세히 보면, 2월 중 은행권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전월(1조1000억원)대비 1조4000억원 확대됐다.


은행별로는 특히 KB국민과 신한 등 시중은행 5곳의 가계 대출 잔액은 1월보다 2조5331억 원 늘어난 573조 9129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에 전월보다 2조 6378억 원 늘었고 1월 증가액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집단대출도 2월에 집단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8760억 원 늘어나 1월 증가액인 1조 1273억 원보다는 둔화됐다. 은행권 기타대출의 증가 규모는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규모(7천억 원)보다 6000억 원 줄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관리지표가 시범적으로 운영된 데 영향을 받아 주택담보대출은 감소했다. 규모 현황을 보면, 2월 중 전년 같은기간(8000억원)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해 2조원 축소됐다. 전월(1조5000억원) 견줘선 3000억원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규모보다 1조6000억 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기타대출의 증가 규모는 2천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 규모(6000억 원)보다 4000억 원 줄었다.


제2금융권 업권별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상호금융의 경우 2월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같은기간(5000억원)대비 8000억원 축소됐으며, 전월(1조7000억원)대비 3000억원 확대됐다.


보험은 2월중 전년 같은 기간(6000억원)대비 1000억원 감소했으며, 전월(4000억원)에 비해선 3000억원 확대됐다. 저축은행도 2월엔 전년 같은기간(1000억) 대비 2000억원 증가했고, 전월(3000억원)대비 1조원 축소됐다.


나머지 여신금융사는 2월 중 전년 같은 기간(5000억원)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전월(3000억원)대비 4000억원 축소된 6000억원으로 기록됐다.


한편, 올해 1~2월중 증가규모는 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8조3000억원) 대비 7조4000억원 축소되는 등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억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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