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 철회

산업 / 김자혜 / 2019-03-14 10:47:05
수요예측서 기대치 못미쳐..."다시 역량집중해서 도전할 것"
▲홈플러스의 새로운 CI.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새로운 CI. <사진=홈플러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홈플러스 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철회한다.


14일 홈플러스 리츠는 “보통주에 대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시행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며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 주관회사의 동의로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 신고서를 금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리츠는 전국 지역별 핵심 상권에 위치한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 51개의 점포로 구성된 부동산투자회사다.


공모 희망가(4,530원~5,000원)를 기준으로 1조5,000억원~1조7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홈플러스 리츠는 전국홈플러스 매장 142개 가운데 40여개 점포를 기초 자산으로 했다. 홈플러스는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홈플러스 리츠에 44곳의 매장을 매각해 위탁운용을 한국리테일투자운용이 맡는 방식이다. 이번 상장은 앞서 국내 최초 1조원대 리츠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홈플러스 리츠 관계자는 “상장을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다시 역량을 집중해서 도전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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