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코스메틱’으로 활로 찾는 로드샵브랜드

산업 / 김자혜 / 2019-03-12 08:41:43
관련업체 인수에 내수·글로벌 시장 겨냥 서브브랜드 잇달아 출시
▲로드샵 브랜드서 출시한 더마코스메틱 제품. (사진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니모리의 닥터오킴스, 에이블씨엔씨가 인수한 지엠홀딩스의 셀라피, 클리오의 더마브랜드 더마토리, 잇츠한불이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제품. [사진=각사 취합]
▲로드샵 브랜드서 출시한 더마코스메틱 제품. (사진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니모리의 닥터오킴스, 에이블씨엔씨가 인수한 지엠홀딩스의 셀라피, 클리오의 더마브랜드 더마토리, 잇츠한불이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제품. [사진=각사 취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로드샵 브랜드들이 더마코스메틱 라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로드샵업계 전반에 걸친 매출 부진이 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연 평균 15%의 성장률 보이고 있어 신상품을 찾는 소비자의 방문율과 매출 동반 상승을 노려볼만하기 때문이다.


11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에이블씨엔씨는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업체 '지엠홀딩스'와 화장품 수입 유통기업 '제아H&B'를 인수했다. 에이블엔씨는 로드샵 브랜드 미샤를 운영한다.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은 영어로 피부과학과 화장품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
이와 함께 코스메슈티컬 또한 유사시장의 하나다. 영어로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을 뜻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을 더했다.


토니모리는 이달 더마코스메틱브랜드 '닥터오킴스'를 출시했다. 오킴스 피부전문의와 협업한 이 브랜드는 리커버 크림을 첫 제품으로 공개했다. 민감성 피부로 고민하는 20대와 30대 연령층을 겨냥했다.


잇츠한불은 지난달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플라멜엠디'를 론칭했다.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더블유티엑스필 이펙티브 앰플'이다. 앰플에 필링과 광채효과 등의 기능을 담았다.


플라멜엠디는 면세점과 중국, 글로벌 시장 외에 국내 온라인 몰 등을 주요 타켓 채널로 선정했다. 롯데면세점을 시작해 23개 면세점에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로드샵 브랜드가 더마코스메틱은 연이어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빠른 성장과 잠재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마코스메틱 국내 시장은 지난해 약 5000억원 규모다.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더마코스메틱 제품 판매율도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샵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 가운데, 이미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점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브랜드도 눈에 띈다.


LG생활건강은 일찍이 지난 2014년 차앤박화장품으로 인기를 모은 CNP코스메틱스를 인수했다.


이후 더페이스샵을 통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를 2016년 출시하고 2017년 태극제약도 인수해 올해 공동개발 스킨케어 의약품을 선보인 바 있다.


클리오는 과거 2017년에 더마브랜드 더마토리를 출시 한바 있다. 클리오의 경우 지난해 더마토리를 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이와 관련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더마코스메틱을 찾는 이유는 보습과 케어가 중점"이라며 "자극이나 피부질환에 대한 부분을 대응한다면 소비자의 시장구도도 다변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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