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말레이 라면시장 '매운맛'으로 공략

산업 / 김자혜 / 2019-03-11 14:05:53
대박라면 출시 1년간 400만개 팔려...강한 매운맛 신상품 선봬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 대박라면 온라인광고.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 대박라면 온라인광고. [사진=신세계푸드]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대박라면을 출시한 신세계푸드가 초강력 매운맛의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을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1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 김치 맛’과 ‘양념치킨 맛’ 등 2종을 현지에 출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대박라면은 한류 열풍을 타고 월 평균 30만개, 1년간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하며 말레이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가 3200만명으로 국민 1인당 GDP는 1만 달러가 넘어 높은 구매력과 문화수준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교가 이슬람교라 국민의 62%가 무슬림이고 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할랄 허브를 목표로 할랄 인증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 3대 할랄 인증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 인도네시아 무이(MUI), 싱가포르 무이스(MUIS) 가운데 자킴이 최고 권위로 인정 받는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2017년 11월 말레이시아 대표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MAMEE DOUBLE DECKER)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SHINSEGAE MAMEE)를 설립했다.


대박라면 2종으로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 한 신세계푸드는 최근 말레이시아 젊은 층이 강하고 자극적인 매운 맛을 원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매운고추 품종 중 하나인 고스트 페퍼를 이용한 신제품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은 혼이 나갈 정도로 맵다는 의미를 가진 고스트 페퍼를 이용해 만들어 스코빌 척도(매운맛 지수)가 1만2000SHU에 이른다.


간편한 취식을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해 컵라면으로 출시했으며, 현지 무슬림들이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자킴 할랄인증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부터 말레이시아 내 2200여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의 판매에 들어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박라면은 말레이시아 라면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에게 프리미엄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신세계마미를 통해 라면뿐 아니라 스낵, 양념 등 다양한 할랄 식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할랄 시장을 개척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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