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 초회보험료 37.6% 감소

산업 / 김자혜 / 2018-06-20 18:22:47
저축성·보장성 보험 영향...업계 전반 실적 줄어
생명보험사 초회보험료 추이.<자료=금융감독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 1분기 생명보험사의 초회 수입보험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의 초회보험료는 2조 6137억원으로 지난대 같은 기간 대비 37.6% 감소한 1조57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의 실적감소 영향이 컸다.


1분기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26조11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조 4860억 원이 감소, 8.7%의 하락율을 보였다.


초회보험료는 지난 2016년부터 감소하는 추세이나 신계약건수는 최근 3년간 약 510만건 선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IFRS17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과 세제혜택 축소 등이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보험료 규모가 작은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건수는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상품별 초회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이 35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2.0% 감소한데 반해 비중은 13.4%를 기록, 2.7%포인트 늘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같은 기간 1조587억 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60.8% 줄었고 비중은 40.5%로 23.9%포인트 감소했다.


변액보험은 주가상승과 일시납상품의 판매 증가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9% 늘어나 7412억 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은 같은 기간 312억 원 감소해 총 4637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증가세에서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판매채널별 초회보험료는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 판매가 감소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카슈랑스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1조2710억원 가량 줄면서 1조4212억원을 기록하며 47.2%나 감소했다.


대리점 또한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와 손보사와 보장성보험 경쟁심화로 185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33.1% 감소한 수치다.


설계사채널은 저축성,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퇴직연금과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해 5998억원으로 나타나 1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임직원채널은 퇴직연금 실적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3865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대비 26.8%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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