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산업별 대출금 14조3000억원...3분기 比 감소

산업 / 문혜원 / 2019-03-06 14:29:39
한국은행, ‘2018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발표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대출 잔액이 3분기에 비해 감소 전환됐다. 최근 금리상승·부동산경기 주춤·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산업대출도 줄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작년4분기 산업대출잔액이 14조3000억원 늘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24조3000억원 증가폭이 감소됐다.


산업별 대출 동향을 보면, 작년 4분기 제조업 대출잔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비해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투자 감소와 제조업 상품에 대한 소비 선호가 줄은 탓에 수출 비중도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내 산업별 대출금 증감 추이를 보면, 기타운송장비는 4분기 4000억원으로 전분기 비해 1조4000억원 감소했고, 1차 금속제품은 2000억원으로 전분기 비해 8000억원 줄었다. 이어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가 70000억원으로 전분기 비해 6000억원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전분기 3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 감소했으며, 시설자금은 증가폭이 1조4000억원에서 1조원 축소됐다.


서비스업은 작년 4분기 증가폭이 전분기 18조원에서 17조3000억원 감소했다. 산업별 내 대출금 증감추이를 보면, 도·소매, 숙박 및 음식업점은 전분기 5조5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 감소됐다.


이어 부동산업은 전분기 8조9000억원에서 7조원 줄어들면서 전체 증가규모도 축소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전분기 10조1000억원에서 9조6000억원으로, 시설자금은 전분기 7조9000억원에서 7조7000억원 증가폭이 모두 축소됐다.


건설업의 경우 주택시장 침체기로 인해 대출금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작년 4분기 건설업 대출금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 비해 1조9000억원 줄었다.


건설업 내 산업별 대출금 증감 추이를 보면, 종합건설업은 4분기 40000억원으로 지난분기 비해 1조원 감소했다. 이어 전문직별공사업도 4분기 3000억원으로 지난분기 비해 9000억원 줄었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이 4분기 40000억원으로 지난분기에 비해 2조원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시설자금은 4분기 30000억원으로 지난분기보다 10000억원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서비스업·건설업의 경우 최근 자영업자 고용 여건이 악화돼 인력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면서 “3분기에 비해 산업별 대출잔액 전반적으로 축소된 원인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악화와 금리상승 등 여러 가지 시장상황에 따른 산업별 수출도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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