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 99.5...북미회담 소식에 기대감↑

산업 / 문혜원 / 2019-02-26 14:47:51
한은, ‘2019년 2월 소비자심리지수 동향’..석달째 연속 상승
[자료이미지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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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최근 북·미 회담 소식에 경제상황에 대한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 이하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나쁘다는 것을 뜻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작년 11월(-3.5포인트) 하락한 후 12월(1.2포인트) 반등했고, 지난달(0.6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번 달에도 개선했다.


세부항목별로는 현재생활형편(93)은 1월보다 3포인트 올랐으며, 현재경기판단(70)은 5포인트 올랐다. 이들 지수는 6개월 전 대비 현재의 상황을 평가한 지수다.


생활형편전망(92)과 향후경기판단(80) 등 앞으로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지수도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와 4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뒤 가계수입전망(98)과 소비지출전망(109)은 변동이 없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은 각각 차이가 있었다. 가계저축지수는 9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으나, 가계저축전망은 94로 1포인트 하락했다. 1년 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달 대비 7포인트 떨어진 84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전망이 지수는 2013년 편제된 이후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유는 주택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 확대와 주택공급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주택가격전망은 지난해 9월(128)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료이미지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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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 CCSI는 100을 소폭 밑돌았다. 그러나 CCSI에 반영되지 않은 다른 소비자동향지수를 보면 대부분 소비자들의 낙관적 반응이 있었다. 6개월 후 금리수준전망(120)은 미국의 정책금리 동결 등 영향으로 지난달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2.4%),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율(2.3%)은 변동없이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소비자심리가 상승세였던 12∼1월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463억3000만 달러였다. 작년 12월(-1.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수출 상황이 예전보다 좋지 못함에 따른 감소추세도 있었지만 북미 관계 및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경기를 긍정적으로 부분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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