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올 겨울에도 빠르게 섭취하는 '스피드 밀' 인기

산업 / 김자혜 / 2018-11-25 14:31:39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늘며 간편식 시장 커지고 있는 추세
스프, 죽, 국 등 5분 내로 준비하고, 빠른 취식 가능한 간편식 인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DOLE(돌), 서울우유협동조합, 풀무원다논, GS25, 한국야쿠르트, 빙그레.j.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DOLE(돌), 서울우유협동조합, 풀무원다논, GS25,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토요경제=김자혜 기자]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7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가공식품비의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식료품비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간편식의 높은 인기는 올 겨울에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몸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바쁘더라도 따뜻한 음식 등을 제때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스프·죽·국 등 준비과정부터 취식까지 더욱 간편하게,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일명 ‘스피드 밀(‘speed’와 ‘meal’의 합성어)이 주목 받고 있다.


학교나 직장 등으로 나갈 채비를 하느라 1분 1초가 아쉬운 아침을 대비해,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간편 조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간편 취식까지 책임지는 식품들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추운 겨울 든든하게 먹고 따뜻하게 마시는 간편식 인기
DOLE(돌)이 출시한 ‘가든스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식품으로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식감까지 살렸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종이다.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원재료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속이 든든한 포만감까지 챙길 수 있어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1인분씩 포장된 파우치 타입으로 취식 및 보관도 용이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출시한 건강한 간편식 ‘아침에스프’는 레드, 엘로우, 그린 총 세가지 타입으로 토마토, 구운 스위트 옥수수, 브로콜리 맛을 특색있게 컬러로 표현해 낸 부드러운 스프다. 3가지 과일과 6가지 야채, 5가지 곡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동원F&B의 ‘양반 모닝밀’은 짜먹을 수 있는 파우치 죽이다. 기존 제품은 그릇에 담아 스푼으로 떠먹었어야 했다면 이 제품은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양반 모닝밀은 호박, 고구마, 팥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국내산 쌀가루와 자연 재료를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쑤어 깊은 맛을 냈다. 바로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로 15초간 데우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가 출시한 첫끼니 타락죽은 2종으로, ‘첫끼니 보리밤 타락죽’은 국내산 우유와 쌀을 포함한 보리, 밤 등 9가지 재료로 만들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와 고소한 밤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옥수수감자 타락죽은 옥수수와 감자 등 10가지 재료의 느낌을 살려 더 담백해 아침 빈속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취식과 휴대가 용이하다.


갓 뜬 밥에 방금 데운 얼큰한 국 하나면 아침식사 끝
GS25가 새로 출시한 간편식은 유어스소고기미역국과 유어스육개장, 유어스소고기무국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국 3종이다. 1인분 소용량인 300g으로, 가격은 모두 3400원이다. 파우치 용기에 담긴 간편식은 대부분 중탕을 하거나 별도의 용기에 부어 가열 조리하는 형태지만, 이들 간편식은 용기 그대로 2분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한 용기를 썼다.


아워홈은 그릇을 꺼낼 필요 없는 초간편 용기형 가정간편식 '우차돌육개장', '불꽁치김치찌개', '뼈없는감자탕' 등 국물류 제품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3종은 냄비에 넣고 끓이거나 중탕한 후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용기째 그대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에 별도 요리 과정 없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아침은 더욱 가볍게…조리 과정 없이 바로 즐기는 간편식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하루곡물’ 시리즈는 물이나 우유를 넣고 흔들어주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하루곡물’에는 비타민A, B1, 철분, 엽산, 아연 등 11가지 비타민 및 미네랄과 함께 단백질은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8%, 식이섬유는 12% 가량 함유돼 있다.


현재 출시한 제품은 보리, 귀리, 현미 등 11가지 재료로 구성된 ‘멀티그레인과’과 흑미, 검정콩처럼 안토시아닌과 철, 아연 등이 풍부한 9가지 블랙푸드로 만들어진 ‘블랙그레인’ 등 2종이다.


풀무원다논의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는 요거트에 슈퍼곡물 귀리와 과일을 넣어 영양까지 고루 갖춘 건강 요거트로 바쁜 아침을 위한 대용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귀리를 넣어 고소한 맛과 함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고구마와 파인애플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한 컵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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