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토렴 구현한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 출시

산업 / 김자혜 / 2019-02-21 10:22:14
이마트 냉동밥 시장 1000억대로 급성장, 올해 이마트 냉동대용식 매출 51.3%↑
▲피코크의 서울요리원 신제품. [사진=이마트]
▲피코크의 서울요리원 신제품.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피코크가 정통 국밥의 ‘토렴’의 맛을 재현한 ‘냉동 국밥’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상온 국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1일 이마트에 따르면 육개장 국밥, 소고기 설렁탕 국밥 등 9종의 탕반(湯飯, 국밥)을 상품화 한다.


‘피코크 서울요리원’은 정통 한식을 재해석해 냉동·상온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새로운 간편 한식 브랜드로, 피코크의 다양한 하위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서울요리원 국밥은 한 달 만에 5만개 이상 판매되며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1인분씩 개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용기형 제품과 용기를 생략한 파우치형 제품으로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서울요리원은 국밥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급속 냉동 기술을 도입했다. 토렴이란 밥이나 국수에 여러 차례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 하는 방법. 쌀밥 낱알마다 국물이 배어들어 밥 자체가 맛있어지게 되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밥알, 채소, 고기 등 원물 재료에 농축된 국물(엑기스)을 섞어 코팅한 후, 국물이 재료에 침투하기 직전에 급속 냉동시켰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정통 국밥에서 밥을 갓 말았을 때 맛 볼 수 있는 '토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밥 함량을 최대 1/3(33%)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대신 소고기, 고명 등 밥 외의 재료들을 풍성하게 담아 깊은 국물 맛을 냈다.


간편성도 높였다. 원재료에 국물이 코팅돼있기 때문에 물만 부어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용기 상품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로 개발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특히 적합하다.


이처럼 피코크가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냉동식품의 무서운 성장세가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4,261억원에서 2017년 2조원(추정)으로 불과 5년만에 40% 고신장했다. 특히2014년 210억 규모였던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대로 4년 사이 5배 가량 성장했다.


이마트 냉동 대용식 매출도 지난해 5.3% 증가한 데에 이어, 올해는 현재(~2/17)까지 51.3% 신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마트 김재률 피코크 바이어는 “사실 ‘냉동’이 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데에 가장 좋은 기법인 만큼, 피코크는 급속 냉동 기술을 도입해 한 차원 높은 신선함을 담은 냉동 국밥을 준비했다”며 “피코크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풍성한 고명, 밥알의 식감, 짧고 간편한 조리를 내세워 즉석밥 시장에서 상온 국밥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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