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국내 농산업 기업 ‘신북방’ 진출 적극 지원

산업 / 김사선 / 2019-06-20 11:00:46
KOTRA·농기계조합과 '한·러 농업 협력포럼' '한·우즈벡 비즈니스상담회' 공동개최
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 양국 업체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1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 양국 업체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우리 농산업 기업의 신북방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KOTRA, 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은 지난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농업협력포럼'과 13일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공동 개최하여 총 823천불의 계약과 MOU 20건, LOI 3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북방경제권 국가의 농기업간 교류확대를 통한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 진출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KOTRA,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기획해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러시아·우즈벡 등 북방경제권 국가는 언어 장벽과 현지 정보 부족 등으로 우리 농산업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 공유 및 투자 교역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출 유망한 국내 농산업 기업 총 37개사를 모집하였으며, KOTRA는 수출상대국으로부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고 우리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식품부와 북방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협력방안과 신북방정책을 소개하고, 우리 농산업 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를 위해 러시아·우즈벡의 정부 및 관련 기관 고위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특징으로 기업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업별 전문통역사를 상시 배치하였고, 상담회 전에 각국 기업에게 참가기업 소개자료 및 사전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한·러 농업협력포럼'에서는 러시아 기업 63개사, '한·우즈벡 농업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서는 우즈벡 기업 67개사가 참여하여 우리 기업과 총 294건의 1:1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한 D사의 경우, 러시아 등 북방지역의 끊임없는 진출 노력 끝에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상담회 현장에서 수확후처리설비(곡물 이송기기 등) 3건 등 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팜과 온실산업 부분에참가한 H사의 경우에도 우즈베키스탄 기업과 온실자재 2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과 국내 우수 농기업들의 북방지역 국가 진출 확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농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정례화 및 우리 농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2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5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