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늘면 주식시장도 좋다"

산업1 / 토요경제 / 2010-03-26 11:58:27
"프로야구 관중이 늘면 주식시장도 좋다"

원상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26일 한국 프로야구 관중 증가율과 코스피지수 수익률이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원 연구원은 "세계 금융위기 시기인 지난해를 제외하면 프로야구 관중 증가율과 코스피 수익률은 사실상 같은 궤적을 그려왔음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상호관계가 스포츠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2002년 월드컵 당시 실질 경제성장률이 0.11%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약 8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8년 부산발전연구원은 외국인 감독 로이스터를 영입한 롯데야구단이 부산지역 경제에 약 1100억 원 정도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는 '로이스터 효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한 주식시장, 야구 관중으로 전망하라

최근 미국 증시가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긴축정책, 중국 금리인상, 유럽 재정악화,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대내외 악재들도 잠재돼있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 향방을 속단하기 힘들다.

원상필 연구원은 "시장 방향성이 지금처럼 불명확할 때는 변동성에 뛰어드는 것보다는 한발 떨어져서 전반적인 경기 흐름과 증시 주변 여건을 점검하는 것이 낫다"며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관중 수를 살피며 휴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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