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2822억...전년比 77% 성장

산업 / 김자혜 / 2019-02-14 16:38:31
창사이래 최대 영업익 ...중국·베트남 법인 호조?
▲오리온 제품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제품이미지. [사진=오리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9269억 원, 영업이익 28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7% 성장했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의 매출 동반호조로,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인 922억 원을 기록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간편대용식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출시 5개월 만에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꼬북칩은 지난해 12월 한·중 합산 누적판매량 1억 봉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4월 소비자 요청으로 2년 만에 재출시한 태양의 맛 썬은 매월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생크림파이 역시 프리미엄 디저트 파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며 8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했다. 마이구미도 복숭아, 오렌지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오리온의 해외시장도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은 같은 기간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로 회복했다. 이는 사드(THAAD) 이슈 발생 전인 2016년 수준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 고객 추천지수, 고객 만족지수, 종합 브랜드가치 경영대상 등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화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9%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초코파이’, ‘마린보이’(고래밥), ‘오스타’(포카칩)가 모두 20% 이상 크게 성장했다.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 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화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 과정에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4분기 매출이 현지화 기준으로 17%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8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음료, 건기식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제품, 영업력 등 핵심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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