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방한푸드’ 주목...건강한 겨울나기 도와주는 식음료 제품 눈길

산업 / 김자혜 / 2018-11-09 09:54:38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DOLE(돌), 투썸플레이스, 풀무원, 롯데제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최근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식음료 업계에서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따뜻한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따뜻하게 먹는 편의점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이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지난 한달 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군고구마는 5.4배, 즉석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히 따뜻한 음식을 먹어 체내의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움츠러든 몸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체온이 낮으면 관절과 근육도 경직되어 조그만 충격에도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속을 따뜻하게 풀어주면서 잠시나마 추위로부터 막아주는 ‘방한푸드(추위를 막는다는 ‘방한’과 음식을 뜻하는 ‘푸드’의 합성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 따뜻한 스프, 핫시리얼 한 그릇이면 추위도 사르륵


DOLE(돌)의 ‘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여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 타입의 소포장으로 출시되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간편하게 활용 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나 간식 등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겨울철 간식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5월 핫시리얼 ‘오트밀 퀘이커’를 출시했다. 통상 차가운 우유에 타 먹는 것이 익숙한 콜드 시리얼과 달리 따뜻한 우유나 두유, 물을 넣어 죽처럼 부드럽게 먹게 만든 것이 핫시리얼이다. 달지 않고 담백하며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따뜻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든든하게 느껴진다. 식감이 부드러워 연죽을 연상케 해줄 정도여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 커피 전문점에서도 따뜻한 음료가 대세


할리스커피는 겨울 시즌 음료 4종 ‘딜라이트 유어 윈터(Delight your Winter) 라는 콘셉트로 시즈널한 토핑과 다채로운 비주얼을 통해 달콤함을 더한 ‘고구마라떼’ ‘민트초코’ ‘윈터 딜라이트’ ‘스노우 토피딜라이트’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재료 고급화를 추구하고 부드러운 맛 표현에 중점을 둔 새로운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인기 디저트인 'TWG로얄밀크티쉬폰' 케이크를 음료로 제 탄생시킨 'TWG밀크티쉬폰라떼', 슈퍼푸드로 알려진 귀리로 만든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고소한 맛의 '카페 오트 라떼’, 레드와인에 시나몬, 로즈마리 등을 담은 '시그니처 뱅쇼' 등 총 3종이다.


파스쿠찌는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초록색 피스타치오 생크림에 상큼한 라즈베리 토핑을 올려 크리스마스트리를 표현한 '피스타치오 라떼'와 초콜릿과 체리를 넣어 만드는 케이크인 '포레누아(forêts-noire)'를 모티브로 진한 초콜릿과 아마레나 체리의 향미를 담은 음료인 '체리 포레누아 초콜릿' 등 2종이다.


■ 호떡만두, 우동…겨울이라 더 맛있는 따끈한 간식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는 호떡과 만두를 결합한 이색 제품으로 전분과 쌀가루, 밀가루를 황금 비율로 배합한 만두피를 사용해 호떡처럼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달콤한 호떡 필링과 씨앗, 매콤하게 양념한 고기와 야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짜렐라 호떡만두’, ‘달콤씨앗 호떡만두’,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 등 3종으로 출시됐다.


더본코리아 역전우동0410의 동절기 한정 메뉴 ’얼큰우동‘은 기존 우동 국물에 매운 고추와 고춧가루, 고소한 건새우를 더해 칼칼한 맛을 낸 메뉴다. 대파, 미역, 가쓰오부시 토핑이 올라가 한층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SPC삼립은 최근 스테디셀러인 단팥·야채·피자 호빵을 포함해 ‘골든에그 호빵’, ‘버거 호빵’ 등 12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골든에그 호빵’은 부드럽고 하얀 빵 안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넣었으며, ‘버거 호빵’은 깨를 넣은 빵 속에 고기, 토마토, 소스 등으로 만든 내용물을 넣어 햄버거 맛을 재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