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사장에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내정

산업 / 문혜원 / 2019-02-12 15:28:55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사진 = 신한금융 제공]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 [사진 = 신한금융 제공]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신한생명 사장 자리에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이 새로 내정됐다. 당초 내정된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고사를 표명함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성대규(사진) 현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경위의 결정을 마지막으로 오렌지라이프를 포함한 그룹 14개 자회사의 CEO 후보 추천이 모두 마무리 됐다.


신한지주는 지난 12월 자경위에서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한생명 이병찬 사장의 후임으로 정문국 현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내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정문국 사장 본인이 직접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 의견을 표명했다.


정문국 사장이 고사를 한 이유로는 기존 오렌지라이프의 강점인 FC채널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객, 주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강화할 것을 약속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지난 1일 자회사 편입이 완료된 직후 정문국 사장이 자경위 측에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 입장을 표명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의 안정적인 그룹 편입과 더불어 향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그룹 보험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기존 오렌지라이프 경영진이 가진 안정적 리더십 발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새로 추천된 CEO들은 그룹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고 능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과 업권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외부 인재들로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성대규(67년생) 후보는 재경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을 넘게 수행해 온 ‘보험통’으로 관료 출신임에도 혁신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사업 추진력도 뛰어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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