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1조 투자 유치...2023년까지 매출 10조 목표

산업 / 김자혜 / 2018-11-01 10:59:31
올 연말까지 신세계몰, 이마트몰 완전 통합체계 완성 계획
▲31일 오후 서울 반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가운데)과 이철주 어피니티 부회장(왼쪽), 윤관 BRV 대표(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신세계그룹(대표 장재영)이 해외 투자운용사 ‘어피니티(Affinity)‘, ‘비알브이(BRV)’ 등 2곳과 온라인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1일 신세계 그룹에 따르면 지난 31일 열린 ‘온라인 신설 법인 신주 인수 계약 체결 발표식’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철주 어피니티 부회장, 윤관 비알브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한 투자금액은 총 1조원이다. 온라인 신설 법인 출범 시 7000억원이 1차적으로 단행되고 이후 3000억원이 추가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세계그룹은 올 연말까지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 분할한 후, 내년 1분기 이 두 법인을 합병해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오는 12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통합 플랫폼 SSG.COM 내 핵심 콘텐츠인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완전 통합 체계가 완성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신설 법인의 물류 및 배송인프라와 상품경쟁력, IT기술 향상에 1조70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해 국내 온라인 1위 기업으로의 도약대를 마련하고 고속 성장을 위해 필요할 경우 M&A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대에 투자를 우선적으로 집중키로 했다. 경기도 보정과 김포에 운영중인 대규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에 신설중인 최첨단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NE.O 003’은 약 30%의 공정율로,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 온라인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SSG.COM만의 온라인 전용상품을 대폭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이커머스 관련 IT기술력 개발에도 투자를 집중,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의 성장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담당해 왔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신설되는 온라인 신설 법인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 사업을 백화점과 이마트를 능가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 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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