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메이크업 툴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 단독 출시?

산업 / 김자혜 / 2019-02-10 12:37:17
지난해 화장품 잡화 매출 35% 올라...한국 최초 21개 품목 선봬
▲빈티지 코스메틱 로고. [사진=이마트]
▲빈티지 코스메틱 로고.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헬스앤뷰티 스토어 부츠(BOOTS)가 글로벌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The Vintage Cosmetics)’을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빈티지 코스메틱’은 메이크업 도구와 헤어 브러쉬, 손톱정리용품 등 뷰티 악세서리 전문 브랜드다. 부츠(BOOTS)의 본고장 영국에서 2011년 시작해 영국 부츠 이외에도 호주, 미국, 홍콩, 캐나다, 마카오 등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했다.

‘빈티지 코스메틱’은 잔잔한 꽃무늬에 파스텔 색상을 사용한 제품 패키지가 50년대 빈티지 느낌을 주는 소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영국 내에서는 두터운 매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부츠에서 출시하는 빈티지 코스메틱의 대표 상품은 ‘블렌딩 스폰지 4종 세트’와‘파우더 브러쉬’, ‘핑크 플로랄 샤워캡’, ‘손톱정리도구 키트’ 등 총 21개 품목이다.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Boots)에서 출시하는 빈티지 코스메틱 제품. (사진 왼쪽부터) 네일정리키트, 플로럴샤워캡, 플로럴 브러쉬. [사진=이마트]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Boots)에서 출시하는 빈티지 코스메틱 제품. (사진 왼쪽부터) 네일정리키트, 플로럴샤워캡, 플로럴 브러쉬. [사진=이마트]

이처럼 부츠가 '빈티지 코스메틱'을 출시하는 것은 최근 수준높은 헤어·메이크업을 직접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돕는 소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부츠 매출을 살펴보면 메이크업 스펀지, 헤어 브러시 등 화장 잡화 매출은 35%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 업계에서도 국내 H&B업계의 화장잡화 시장 규모를 2000억대로 추산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내다봤다.


이외에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손꼽았다.

일반 제품 대비 캐릭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이 실제 매장에서 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클럽의 화려한 미러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바꾼 쿠션팩트(파운데이션 기능의 메이크업 제품)는 패키지 변경 이후 부츠 내 매출만 5배 가량 늘었다.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휴대용 헤어 브러쉬는 부츠 헤어 브러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전체 헤어 브러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파스텔 색상으로 차별화한 헤어 스타일링용 고데기는 작년 한해만 27% 매출이 상승하며 고데기 가운데 독보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화장품 파우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립케어 제품이나 핸드크림의 경우에도 귀여운 캐릭터를 접목해 소장가치를 높인 상품 매출이 일반 제품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츠 담당 백수정 상무는 “최근 소비 트렌드로 소확행, 가심비 등 소비자의 심리적인 만족을 위한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H&B시장 전체에도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며 “자기만족과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차별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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