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저축은행 순익 2086억...전년 比 3.8%↓

산업 / 문혜원 / 2019-06-12 16:38:43
금감원, 취약차주 연체율 증가세...“선제관리 필요”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올해 1분기 저축은행 총자산·총여신 등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비해선 3.8%가 감소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분기(2168억원)보다 83억원(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저축은행은 가계대출에 대해 정상은 0.9%, 요주의는 8%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전년보다 각각 0.2%포인트, 3%포인트씩 높아졌다. 기업대출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정상 0.7%, 요주의 5%로 역시 강화됐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70조2천억원을 나타냈다. 1년 새 7천억원이 추가됐다. 자기자본은 7조9천억원으로 1.6% 확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총여신의 연체율은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올랐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유사한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2%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4%로 조사됐다. 자기자본이 위험가중자산보다 빠르게 늘면서 작년 말보다 0.21%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가계 및 개인사업자 대출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총자산·총여신 등 증가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채권이 다소 증가하고 있어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잠재위험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실채권 등에 대한 신속한 정리, 충당금 적립 강화, 자본확충 등 손실흡수능력 제고 유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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