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말 ISA 누적수익률 2.13%... 전월比 반토막

산업 / 문혜원 / 2019-01-31 17:37:48
금융투자협회, ‘2018년 12월 기준 일임형ISA 수익률’발표
[자료 = 금융투자협회]
[자료 = 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만능통장’ ISA 별칭과 무색하게 누적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은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세제혜택·수익률 면에서 실속이 없다는 평도 나온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3월 한시적으로 도입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12월 기준 일임형ISA누적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1년간 수익률은 -5.76%였다. 이는 2017년(7.13%)보다 12.89%포인트 하락했다.


ISA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누적 수익률은 2.13%로, 전달보다 2.22%포인트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6.56%포인트 빠졌다.


이같이 수익률이 하락한 데에는 국내 증시 감소 및 글로벌 변동성 확대 속에서 미래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누적 수익률이 감소했다는 것이 금투협의 설명이다.


금융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이 누적 평균수익률 7.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DB금융투자(6.31%)와 메리츠종금증권(6.19%), 신한금융투자(5.17%), KB증권(4.0%)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2.74%를 기록하며 은행(1.14%)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았다. MP 중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누적 수익률 13.44%로 1위를 차지했다.


[자료 = 금융투자협회]
[자료 = 금융투자협회]

금융회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1.8%, 고위험 9.1%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7.8%를 기록, 판매사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DB금융투자 6.3%, 메리츠종금증권 6.2%, 신한금융투자 5.2%, KB증권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초저위험이 평균수익률 3.49%로 가장 높았고, 저위험 2.59%, 초고위험 2.44%, 고위험 1.93%, 중위험 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은행에서 신탁형 ISA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전체 90%를 차지하지만, 평균 가입액은 증권사의 7분1 수준인 상황이다. 하지만 자산가가 아닌 서민입장에서는 ISA를 가입해도 크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분 서민고객의 경우 펀드, 적금 정도를 드는데, 이럴 경우 절세효과보다는 수수료가 더 부담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ISA)가입시한이 올해 말에서 2021년말까지 3년 연장된다.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고 2분기에는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부과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4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5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넥써쓰, 원스토어 96% 쥔다…장현국이 옛 주주 품은 속내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원스토어 지분은 96% 가까이 끌어모으면서 옛 주주들은 넥써쓰 주주로 다시 품고 있다. 경영권은 단순하게 만들되 원스토어를 함께 키워온 통신·플랫폼·게임 기업과의 이해관계는 끊지 않는 방식이다. 석 달 간격으로 똑같은 지분거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장 대표의 속내가 읽힌다.18일 관련 공시와 업계에 따르면 넥써쓰는 KT·LG유플러스가 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