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뜨니 매출 올라...위메프, 마라탕 판매 96배 급증

산업 / 김자혜 / 2019-06-11 14:35:55
먹방 인기 소재 마라탕·중국당면 매출 급증
[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유튜브 ‘먹방(먹는 방송)’ 채널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먹방 영상에 등장하는 음식들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11일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마라탕, 중국당면, 팝핑보바 등 유튜브 먹방 영상에서 유행하는 이색 음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 ‘마라’와 각종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끓이는 마라탕 재료 매출은 96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마라’를 넣고 볶는 ‘마라샹궈’ 관련 재료도 41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먹방 크리에이터 ‘도로시’가 떡볶이에 넣으며 유행하기 시작한 ‘중국당면(넓적당면)’ 판매는 13배 이상 늘었다. 중국식 당면의 한 종류인 ‘분모자’도 처음 판매가 시작된 올해 2월 대비 5월 매출이 211% 증가했다.


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ASMR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버블티 보바(펄)의 한 종류로 톡톡 터지는 소리가 나는 ‘팝핑보바’는 매출이 21배 이상(2075%) 증가했다. 바삭바삭한 소리가 나는 사탕 ‘우주캔디’는 18배(1709%) 판매가 늘었다.


사각사각 소리가 인상적인 ‘식용 색종이’도 첫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대비 올해 5월 매출이 7배 이상(621%) 증가했다.


위메프 윤다혜 가공식품팀 팀장은 “먹방 콘텐츠에 등장하는 음식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먹방 영상이 구매에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먹방을 활용한 마케팅이나 관련 아이템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해 먹방 크리에이터인 소프, 홍사운드, 슈기, 나도가 참여한 ‘입덕하우스’를 시작으로 영상을 활용한 식품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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