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포도 '샤인머스켓' 3주 앞당겨 컴백

산업 / 김자혜 / 2019-06-09 14:16:40
PK마켓·SSG푸드마켓서 본격 판매 돌입, 전년?比?물량 30% 확대
▲샤인머스캣 포도를 진열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샤인머스캣 포도를 진열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샤인머스캣’이 지난해보다 3주 빨리 여름 과일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은 지난해 매출이 91% 신장했다. 첫 선을 보인 2017년 시장서 매출 비중은 26%를 기록했는데 이듬해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의 포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올해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과 ‘SSG푸드마켓’ 총 6개점은 일찌감치 샤인머스캣 본격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농가와의 사전계약을 통해 판매를 지난해보다 3주 가량 앞당기고 물량도 30% 늘렸다.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은 지난 1일부터 충북 영동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캣의 첫 물량 2톤을 공수해 판매에 돌입했다. 100g당 4980원으로 1송이 당 2만5000원 꼴이다.


샤인머스캣은 당도 18도에 이르는 고당도 신품종(일본 품종) ‘씨없는’ 국산포도다.


가장 일반적인 국산 씨없는 포도인 자줏빛 ‘캠벨얼리’ 품종보다 평균 3브릭스(당도 단위)가 높다.


이마트가 지난 2년간 발생한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일 매출 순위에서 국산과 수입을 포함한 포도가 2017년 6위에서 2018년 4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이 중 2018년 샤인머스캣 매출은 전년 대비 515.8%로 수직 상승하며 포도 분류의 전체적인 신장세를 이끌었다.


포도는 올해도 1~5월 매출 신장율 39.6% 증가하며 순항 중이다.


이 같은 활약의 배경에는 ‘편의성’을 제1요건으로 여기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가 있다. ‘씨없는 포도’는 지난해 이마트 포도 전체 매출의 과반을 넘어서며 포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 ‘스윗글로브’, ‘스윗사파이어’, 무스캇뷰티’, ‘어텀크리스프’, ‘코튼캔디’ 등 포도 품종 판매를 개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포도 재배면적이 3% 증가한 가운데, 샤인머스캣의 재배면적은 79% 상승했다. 이에 포도 재배면적 중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7.4%에서 올해 12.9%로 대폭 늘었다.


PK마켓 한정훈 과일 바이어는 "샤인머스캣을 위시한 씨없는 포도가 과일 중심 품목으로 떠올랐다”며 “이에 이마트의 프리미엄슈퍼는 지난해 뜨거웠던 샤인머스캣 수요를 감안해 올해 개시를 크게 앞당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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